천주교/교리

[스크랩] 여기에 물이 있다/성직자들의 입국과 활동

엘리스맘 2011. 4. 16. 11:39
성직자들의 입국과 활동


평신도들의 자발적인 신앙 활동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성직자들이 없으면 성사의 은총을 누릴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신자들은 줄곧 북경 교구에 성직자의 파견을 요청하였고
적극적으로 성직자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1794년, 신해박해로 조정의 천주교 탄압이 거세지는 가운데,
최초로 중국인 주문모 신부가 입국하여 활동하다가
1801년 신유박해 때 체포되어 순교하게 됩니다.

조선의 신자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더욱 선교에 열성을 기울이는 한편,
계속 성직자의 파견을 간청하였습니다.
마침내 이러한 열망은 받아들여져
1831년 조선이 교구로 설정되고
브뤼기에르 소(蘇)주교가 초대 주교로 임명됨으로써
조선의 천주교도 교회의 꼴을 제대로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소 주교는 조선에 입국하지도 못한 채
만주에서 사망하고 맙니다.

하지만 그 후속 조치로 중국인 유방제 신부와
프랑스인 모방, 샤스탕 신부와 앵베르 범 주교가 입국하여
조선 교회는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출처 : ┗━ 영원에서 영원으로 ━┓
글쓴이 : 섬돌선교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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