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교리

[스크랩] 성령 칠은과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

엘리스맘 2011. 4. 16. 11:41

성령칠은聖靈七恩

 

 

성령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하느님의 뜻을 따르도록 생명의 은총으로 믿음과 바람과 사랑의 덕을 주실 뿐만 아니라 이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특별한 일곱가지 도움의 은사를 주시는데, 이를 성령칠은(聖靈七恩)이라고 합니다.

슬기

(지혜)

통달

(깨달음)

의견

지식

굳셈

(용기)

효경

두려움

 

성령의 은사들은 세례 때 처음으로 주어지며, 견진성사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확고하게 된다는 믿을 교리입니다.

이들 7가지 은사 중에서

슬기(지혜)와 통달(깨달음)과 의견과 지식은 우리의 지능을 도와주고,

굳셈(용기)과 효경과 두려워함은 우리의 의지를 도와줍니다.

① 슬기(지혜) : 하느님의 뜻만을 따라 살고 그것에 맛들일 수 있는 슬기로움을 준다. 따라서 이 은사를

받음으로서 하느님의 부르심에 망설이지 않고 대답할 준비를 갖추게 된다.

② 통달(깨달음) : 하느님의 진리가 참된 것임을 깨닫게 해 주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잘 알아듣고 이해하게 해 준다.

③ 의견 : 어떤 일이 옳고 그른 일인지 더욱 분명하게 구별할 수 있게 해 주며, 어떤 것을 믿어야 하고, 어떤 것을

믿어서는 안 되는지를 깨닫게 해 준다.

④ 지식 : 교리와 성서의 뜻을 잘 알아듣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교리와 성서의 어떤 해설이 옳은지 그른지 분별

하게 한다. 교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관계되는지 알려 주며, 여러 종교에 대한 옳고 그름을 분별하게

한다.

⑤ 굳셈(용기): 굳세지 못한 사람은 싸움에 진다. 우리는 끊임없는 유혹과 싸우고 있다. 또 어떤 때는 믿음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핍박을 받거나 어려움을 당하는 수도 있다. 굳셈은 용감하게 결단을 내리고 유혹을 물리

치게 해준다.

⑥ 효경 : 하느님을 무서워하기보다는 참 아버지로 알아 사랑하여 친밀감을 갖고, 하느님의 뜻을 채워 드리려고

힘쓰고, 어려운 때에는 자녀들이 부모를 신뢰하는 것처럼 언제나 하느님을 따르며 의지하게 한다.

⑦ 두려워함(경외심) : 단순히 공포심을 가지고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효성 있는 자녀들이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는 않을까 조심하듯, 죄를 지어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지 않도록 하고, 우리 영혼이 해를 받지 않도록

우리를 조심하게 해 준다.

 

성령께서 주시는 이와 같은 은총을 잘 간직하면서 살아감으로써 신자들이 맺을 수 있는 삶의 열매를 바오로 사도는 이와 같이 이야기합니다. "성령께서 맺어주시는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입니다." (갈라 5,22)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며, 그리스도인의 성화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착함

성실

온유

절제

 

 

사랑 (1코린 13장)

아홉 가지 열매를 모두 포함하는 열매이며,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기쁨 (로마 14:17; 1테살 1:6)

영적 근원에서 나오는 기쁨으로, 수많은 어려움과 환난 속에서 참된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평화 (1코린 14:33)

안정이란 의미가 포함하며,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사이의 조화를 누리는 것을 말합니다.

 

인내 (콜로 1:11) - 오래 참음

남에게 학대를 받거나 억울한 일을 당해도 분노를 나타내지 않고 참고 견디는 것을 말합니다.

 

친절 (2티모 2:24) - 호의

그리스도인의 성품으로,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시는 하느님의 태도를 말합니다.

 

착함 (에페 5:9; 로마 15:14) - 선의

가장 고귀한,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가치관들을 대표하는 말이며, 즉 보상의 기대 없이 선한 마음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함으로 하느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실 (1티모 2:10)

충성은 하느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신앙 자세로서, 하느님을 믿는 신앙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온유 (마태 5:5; 11:29)

하느님의 뜻에 복종하는 순종의 자세이며, 그 가르침을 잘 따라 행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즉 분노와 시기와 욕정을 제어하고 하느님의 일꾼으로 훈련받아 가장 겸손의 모습으로 섬기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절제 (1코린 9:25)

믿는 자가 성령의 은혜에 사로잡혀 자신을 조절(Self Control)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앙인으로서 가장 닮아가야 할 예수님의 성품인 아홉 가지 성령의 열매를 우리 모두 닮아가길 소망합니다.

출처 : 베네딕도의벗들
글쓴이 : 박안셀모수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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